카테고리 없음

새로 오픈한 양평군립도서관, 신상 양평물빛도서관

zoozoosong 2024. 7. 30. 11:11

새로 오픈한 양평군립도서관, 신상 양평물빛도서관

올해 6월에 오픈한 양평군립도서관, 일명 양평물빛도서관에 다녀왔어요!

군민회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옆건물로 걸어갑니다. 희고 큰 신축건물, 지나다니면서 많이 기다렸던 도서관인데 너무 늦게 왔죠!ㅎㅎ

예전에는 양평도서관이 양평읍사무소 옆에 자그마하게 있었는데 이리로 옮겨왔어요.

군민회관과 미술관 사이, 이 정도면 양평 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위치예요!

주변 조경도 신경써서 만들었어요.

나무들이 자라면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품어낼 것 같아 기대되더라구요.

앞마당 잔디도 잘 조성되었어요.

저 건물 옆으로 나 있는 계단이 궁금해 가볼까 싶었으나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다음 기회로 패쓰~

이 입간판 어떤가요?

의견들이 좀 갈리더라구요.

약간 이질적인 각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아마도 책이 쌓여있는 모양을 형상화한게 아닐까 싶어요.

자주 보면 익숙해질까요?ㅎㅎ

 

양평군립도서관 들어가는 길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1층 로비예요. 1층에는 리셉션과 물빛극장, 유아휴게실과 어린이자료실, 까페와 편의점이 있어요.

편의점은 아직 오픈 준비중입니다.

일요일 아침 9시라 그런가 사람이 정말 없다, 싶었지만 자료실에 다들 모여 계셨나봐요ㅎㅎ

어린이자료실이네요.

아이 데리고 읍사무소 옆에 있는 양평도서관 많이 다녔었는데, 그 아이가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아가 어린 엄마들 좋겠다~ 하고 패쓰.

1층에 있는 포토존이예요.

포토존은 그냥... 평범한 느낌이었지만 사진을 찍으면 다를까요?

소파 어깨에 양춘이 인형 귀여워요! 여기 오면 다들 인증샷 한장씩 찍으시길요!

뭘 하고 있는건지 아리송했던 물빛극장. 출입금지라 붙어 있어 문을 열어보지는 못했어요.

부디 방향성 잘 잡아서 척박한 양평 문화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4층 오픈학습실 빼고는 월요일 휴무예요. 법정공휴일도 쉬네요.

운영시간은 아침 9시에 시작하고, 오픈학습실은 밤 10시까지, 자료실은 평일은 10시까지 주말은 6시까지, 나머지는 대체로 6시까지네요.

이용하는 사람 많아지면 늘려주실 거죠? 도서관이 아무리 주말이래도 저녁 6시에 문 닫는 건 쫌......

유아휴게실인가봐요.

아직 실내에는 별 게 없어요.

1층 까페예요. 커피 한잔 마시며 책도 보고 노트북도 하고.

조금만 더 닫힌 공간이 있었으면 어떨까 싶었지만 이름이 오픈까페네요ㅎㅎ

까페 옆에는 이렇게 3층 높이의 서가가 있어요.

양평의 각 지역 이름들이 붙어있는데 어떻게 운영하는 곳일까요?

일단 일반인이 접근하는 곳은 아니겠군요ㅎㅎ

저 동네 이름 붙어있는 이유와 기준이 좀 궁금했어요~

여기도 까페 공간인 것 같아요.

아직 정리가 다 안 된 느낌.

편의점은 오픈 준비 중이구요.

뒷창으로 바로 옆에 있는 양평군립미술관이 보여요.

양평미술관도 가끔 가다가 가뭄에 콩 나듯이 볼만한 전시를 하지요.

아, 제발 미술관도 도서관도 다들 힘 좀 내 주었으면...

2층으로 올라가며 북적북적 서가를 찍어봤어요.

2층 복도에는 이렇게 앉아서 휴게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2층에 있는 종합자료실1 입구입니다.

종합자료실은 2층과 3층에 있는데, 안에서 연결되어 있어서 이리로 들어가시면 되요.

들어가자마자 만나는 신간도서대.

책과 담 쌓고 지낸지 오래되어 얼핏 봐서는 이 신간도서대로 알 수 있는 도서관의 큐레이팅 수준을 이제는 가늠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어떻게 보이시나요?

책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어요.

더 가득가득해지려면 도서관의 연륜이 필요하겠죠?

자료실 안에 책도 보고 노트북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어요.

 

스타벅스나 테라로사를 연상시키는 계단 좌석과 소파 테이블도 있구요.

소파에 앉아볼까 싶었으나, 소파나 특히 테이블 높이가 노트북을 하기에도 책을 보기에도 썩 편해보이지는 않아서 패쓰했어요.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데 이 소파 테이블의 의미가 뭘까 싶었습니다만, 앞으로 여기 오시는 분들이 만들어갈 문화겠지요.

3층에 있는 종합자료실2의 전경이예요.

높은 천정에 조형물도 멋졌어요.

전체적으로 넓고 높고 큰 양평군립도서관이예요.

군민이 많지 않아 공간을 오밀조밀 쓸 필요가 없었다!는 느낌이랄까요.

웨이브를 시청할 수 있는 룸도 세 개 있었는데, 일요일 아침 9시 벌써 세 개 방을 다들 이용하고 있네요.

3층이었나? 2층이었나? 살짝 헷갈리네요^^

이렇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너무 더워서 잠깐 멈칫하다가 나가봤어요.

책갈피마당. 책 보다가 잠시 쉬러 나가는 곳인가봐요.

가을에는 좋겠다~~

더워서 얼릉 들어왔습니다.

4층에 있는 오픈학습실이예요.

당연히 그냥 독서실같은 느낌이예요.

다른 도서관도 다 이렇겠죠?

신상이라 시설은 다 깨끗하지만 그냥 힘 빼고 넣은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엘레베이터에 붙어 있는 층별 안내 한번 보시죠.

루프탑이자 5층인 물빛전망대로 가 봅니다.

앞으로는 남한강, 뒤로는 양평 읍내, 옆으로는 SK더샵 아파트가 보여요.

저 아파트 좋아보였던 이유 중 가장 큰 게 이 양평군립도서관이었죠.

아파트는 싫다는 아들과 남편 때문에 제게는 그림의 떡이예요.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예요.

여름이 지나면 친구들과 여기서 수다떨어도 좋겠...

또 너무 더워서 총총 내려왔습니다.

자료실에 자리잡고 두어시간 책도 보고 웹서핑도 하고 왔어요.

처음에는 냉방이 좀 약한가 싶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너무 쾌적하고 살짝 추운 정도.

올여름에 유용하게 잘 이용할 것 같아요^^

양평군립도서관, 감사합니다!